한원미술관 <또 하나의 드로잉, 층과 폭으로서의 여백>

Exhibition 전시회 2002. 11. 3. 21:46
<Monotone에 가려진 70년대 평면의 미학들> 展
1부: 또 하나의 드로잉, 층과 폭으로서의 여백

김종근, 서승원, 윤형근, 이강소, 이동엽, 이봉열, 정창섭, 허황


2002. 11. 5 - 11. 14
한원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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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tone에 가려진 70년대 평면의 미학들》展은 크게 3부로 나뉘어 기획되었는데, 이런 식의 범주화가 안게되는 부담이 없을 수 없다는 점에서 전시의 방법적 한계를 최소화하려 노력했다. 1부 전시로 준비된 《또 하나의 드로잉, 층과 폭으로서의 여백: 2002년 11월 5일부터 11월 14일까지》은 드로잉의 독특한 구조- 예컨대 긋고 쌓고 스며드는 몸의 개입을 중요시한 작업들과 단순한 표면의 문제를 넘어 층과 폭을 지닌 독특한 평면의 구조를 구축하고 있는 일련의 작품들을 지명 초대하여 구성했다. 물론 이러한 특성들은 동시대미술의 첨예한 쟁점으로 제시될만한 가치를 지니는 방법론의 단서로 보이며, 전통회화에 있어서의 필획이나 여백의 감성들과도 관련이 없어 보이지 않는다.

오상길(작가, 한국현대미술 다시 읽기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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